서울‘삶의 질’12곳중 7위

서울‘삶의 질’12곳중 7위

입력 2000-10-25 00:00
수정 2000-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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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누리고 있는 삶의 질은 뉴욕,도쿄,홍콩 등 세계 12개 주요도시 가운데 하위권 수준인 7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4일 서울시와 서울시외국인투자자문회의가 조선호텔에서 공동주최한 ‘서울타운 미팅-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길’ 국제 세미나에서 스위스 다국적 컨설팅그룹 윌리엄 머서사(社)가 세계 12개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10개 분야 39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대기오염 및 교통혼잡도 부문에서 낙제수준인 4점(10점 만점)을 받았다.

그러나 서울은 날씨 및 쓰레기청소,우편서비스 부문에서는 다른 외국도시들에 비해 훨씬 높은 9점을 받았고 이밖에 △거주이전의 자유△범죄△하수△전염병△의료공급△병원서비스△대중교통△물 이용△전기△학교△자연재해△영화관△연극관△식당의 다양성△소비재 내구성△가정용품△주택△술△야채 및 과일△고기·생선 항목에서도 비교적 높은 8점을 받았다.

서울을 기준(100)으로 한 각 도시별 삶의 질 비교에서는 올림픽이열렸던 호주 시드니가 가장 우수(129)했으며 이어 도쿄(125),싱가포르(123),뉴욕(122),홍콩(114),타이베이(103) 등의 순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와함께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느끼고있는 불편사항도 거침없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특히 교통부문에서 난폭운전을 일삼는 버스 및 차선변경을 맘대로 하는 오토바이에대해 집행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고 참석 외국인들은 지적했다.한편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울산시는 필리핀 마닐라 및 태국 방콕보다 삶의 질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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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10-25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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