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SEOUL 2000/ 26명 눈길끄는 외교전

ASEM SEOUL 2000/ 26명 눈길끄는 외교전

입력 2000-10-21 00:00
수정 2000-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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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ASEM에 참석한 26명의 정상 및 정상대행은 20일 개회식 및 1·2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개별 국가별로 양자회담을 갖느라 ‘눈코뜰 새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가장 바쁜 하루를 보낸 정상은 단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었다.국가 정상과 대회 의장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맡은 김 대통령은오전 개회식에 참석한 뒤 정치·외교 분야를 다룬 1차 정상회의와 경제·재무 분야에 대해 논의한 2차 정상회의를 각각 주재했다.또 인터콘티넨탈호텔과 청와대에서 오찬과 만찬을 주최했으며 독일 스페인정상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은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이날이탈리아 및 스페인 룩셈부르크 정상과 연쇄 회동을 갖는 등 왕성한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 역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한국 등 3개국과 정상회의를 가졌다.

일본 모리 요시로(森喜郞)총리는 영국 룩셈부르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싱가포르 고촉통(吳作棟)총리도 스페인 덴마크 정상과 회담을나누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반면 지난 18일 일찌감치 입국해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벌이는 등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중국 주룽지(朱鎔基)총리는 공식 일정에만 참가하고 모처럼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유럽연합(EU)로마노 프로디 집행위원장은 말레이시아 정상을 만났으며 프랑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자국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진 데이어 르노­삼성 관계자들을 만났다.

ASEM 폐막일인 21일에는 모두 12차례의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며 일부 정상들은 폐막 뒤에도 한국을 떠나지 않고 회담을 계속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상을 수행한 각국 외교·통상장관들도 이날 모두 30건의 양자회담을 갖는 등 정상들 못지않게 바쁜 하루를 보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0-10-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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