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임이 스포츠서울 투어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형임은 19일 뉴서울CC 남코스(파 72·6,385야드)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투어 제1회 한빛증권클래식 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김희정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에서 힘겹게 승리했다.지난 8월 스포츠서울 투어 롯데백화점클래식에서도 고아라와연장 3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뒀던 김형임은 이로써 스포츠서울 투어에서만 2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백화점클래식 우승 당시와 똑같은 상황이었다.다른 게 있다면연장 상대.이번에는 김희정이었다.1∼2라운드에서 모두 이븐파를 쳐김형임에 4타나 뒤져있던 김희정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 등 3언더파를 몰아치는 막판 분투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18번홀에서 이뤄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세번째 홀까지는 모두 파 세이브.누구도 승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이윽고 4번째 연장.두선수 모두 파 온에 실패,그린 에지에 볼을 떨궈 또한번의 연장이 예상됐다.하지만 먼저 홀을 노린 김희정의 볼이 홀을 비켜간 반면 퍼터로 시도한 김형임의 7m짜리 샷이 홀컵으로 바로 빨려들어가는 버디로 연결돼 마침내 승부가 갈라졌다.
한편 마지막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친 전해영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고 전날까지 3위에 올라 막판 뒤집기를 노렸던 정일미(한솔CSN)는 1오버파에 그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이날 5언더파 67타의 데일리베스트를 친 이선화,김미회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물러섰다.
그러나 전날까지 한타차 2위를 달리던 서아람(칩트론)은 7오버파 79타로 급격히 무너져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7위로 추락했다.
광주 곽영완기자 kwyoung@
김형임은 19일 뉴서울CC 남코스(파 72·6,385야드)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투어 제1회 한빛증권클래식 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김희정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에서 힘겹게 승리했다.지난 8월 스포츠서울 투어 롯데백화점클래식에서도 고아라와연장 3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뒀던 김형임은 이로써 스포츠서울 투어에서만 2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백화점클래식 우승 당시와 똑같은 상황이었다.다른 게 있다면연장 상대.이번에는 김희정이었다.1∼2라운드에서 모두 이븐파를 쳐김형임에 4타나 뒤져있던 김희정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 등 3언더파를 몰아치는 막판 분투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18번홀에서 이뤄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세번째 홀까지는 모두 파 세이브.누구도 승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이윽고 4번째 연장.두선수 모두 파 온에 실패,그린 에지에 볼을 떨궈 또한번의 연장이 예상됐다.하지만 먼저 홀을 노린 김희정의 볼이 홀을 비켜간 반면 퍼터로 시도한 김형임의 7m짜리 샷이 홀컵으로 바로 빨려들어가는 버디로 연결돼 마침내 승부가 갈라졌다.
한편 마지막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친 전해영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고 전날까지 3위에 올라 막판 뒤집기를 노렸던 정일미(한솔CSN)는 1오버파에 그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이날 5언더파 67타의 데일리베스트를 친 이선화,김미회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물러섰다.
그러나 전날까지 한타차 2위를 달리던 서아람(칩트론)은 7오버파 79타로 급격히 무너져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7위로 추락했다.
광주 곽영완기자 kwyoung@
2000-10-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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