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범죄인 교환한다

韓·中 범죄인 교환한다

입력 2000-10-18 00:00
수정 200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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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이 18일 체결된다.법무부는 17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방한한 주룽지(朱鎔基)중국 총리가 18일 한·중 범죄인 인도조약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약안은 양국 의회의 비준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한·중 범죄인 인도조약이 시행되면 현재 중국에 도피 중인 사기범변인호(卞仁鎬)씨와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 통보를 받고 출국한 자민련 김범명(金範明)전 의원 등에 대한 송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서민들을 상대로 수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뒤중국으로 도피한 사기범 노경주씨(45·여·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를 이날 오후 4시20분 김포공항을 통해 송환했다.노씨의 송환은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에 앞서 상호주의에 의거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송환되는 첫 사례다.

박강산 서울시의원,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 임명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18일 프레지던트호텔 슈베르트홀에서 개최된 2025년 김대중재단(이사장 권노갑) 및 김대중정치학교(교장 문희상) 총동문회 송년회에서 청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임명식에는 ▲권노갑 이사장 ▲문희상 상임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 ▲이영호 총동문회장 등 김대중재단 임직원을 비롯하여 김대중정치학교 기수별 동문회 회장, 시도 지부 회장, 시·군·구 지회장, 동문회원, 후원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의원은 “1980년부터 시작된 연청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고 계승해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광장에서 응원봉을 든 청년의 연대를 이어가고 청년과 지역, 청년과 정책, 청년과 담론을 연결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청은 1980년 창립된 ‘민주연합청년동지회’의 약칭으로 문희상 제20대 국회의장이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그 후신인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는 19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 및 평화적 정권교체에 크게 기여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박 의원은 “오늘날 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김대중 정신은 청년세대의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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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기자 kkwoon@

2000-10-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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