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경제단체들이 또 다시 ‘의전 싸움’을 벌이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단체들은 지난 13일자 일간지에 경제 5단체 공동명의로 ASEM 서울개최 환영광고를 냈다.문제는 맨앞자리에 누구 이름을 쓸 것인가를 두고 벌어졌다. 경제단체의 맏형을 자부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당연히 전경련이 맨앞에 와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그러나 대한상공회의소는 맨먼저 생겨난 경제단체라는 점을 내세워제동을 걸었다.결국 대한상의 주장이 관철돼 신문광고에 대한상의·전경련 순으로 나갔다. 대한상의가 이렇듯 순서에 집착하는 것은 박용성(朴容晟) 회장의 특별지시때문.박 회장은 취임 직후 “역사로 보나 회원 구성으로 보나 대한상의가 단연 경제단체의 맏형”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15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단체들은 지난 13일자 일간지에 경제 5단체 공동명의로 ASEM 서울개최 환영광고를 냈다.문제는 맨앞자리에 누구 이름을 쓸 것인가를 두고 벌어졌다. 경제단체의 맏형을 자부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당연히 전경련이 맨앞에 와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그러나 대한상공회의소는 맨먼저 생겨난 경제단체라는 점을 내세워제동을 걸었다.결국 대한상의 주장이 관철돼 신문광고에 대한상의·전경련 순으로 나갔다. 대한상의가 이렇듯 순서에 집착하는 것은 박용성(朴容晟) 회장의 특별지시때문.박 회장은 취임 직후 “역사로 보나 회원 구성으로 보나 대한상의가 단연 경제단체의 맏형”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0-10-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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