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평화상 기원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평화상 기원

김주혁 기자 기자
입력 2000-10-14 00:00
수정 2000-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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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축이나 평화 증진에 현저히 기여한 개인·단체에 주는 노벨평화상은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1833∼96)의 유언에 의해 탄생했다.노벨은 사망 1년전 재산을 헌납하고 5개 부문에 걸쳐 ‘전년도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매년 상을 주라고 유언장을 남겼다.

수상자 선정은 평화상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나머지 부문은 스웨덴의 3개 기관이 맡도록 지목했다.이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매년 노벨 작고 시간인 12월10일 오후 4시30분 수여됐다.시상식장소도 평화상은 오슬로, 나머지는 스톡홀름이다.경제학상은 스웨덴은행이 제정,69년부터 수여했다.

노벨의 유언을 집행하고 그가 남긴 기금을 관리할 민간기구로 노벨재단이 1900년 스웨덴에 설립됐다.재단은 대외적인 대표로서 홍보활동과 시상행사 등을 담당할 뿐 수상자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평화상을 관장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임기 6년의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위원들은 노르웨이 의회에서 선임되지만 독립적이다.정부관리나 의회의원은 위원을 맡을 수 없다.토의 내용이나 투표 결과에대한 문서는 남기지 않는다.재무장관 출신으로 노르웨이 석유협회 사무총장인 베르게 구나르(60)가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실무지원기구로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를 두고있다.노벨위원회 회의도 항상 연구소 특별회의실에서 열린다.자체 조사연구부서와,15만권을 갖춘 도서관도 있다.노벨이 유독 평화상만 노르웨이에 맡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노르웨이가 스웨덴에 합병된 상태였고 노르웨이가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유난히 노력했기 때문에 노벨 생존 당시 노르웨이에도 수상자 선정권 1개쯤은,그것도 평화상을 주지 않았겠느냐는 추측만 나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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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기자 jhkm@

2000-10-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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