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계가 도서정가제를 고수하기 위해 단체행동에 나섰다.
252개 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출판문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도서 할인판매를 하고 있는 인터넷서점과 할인매장 등에 대해서는 16일부터제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의했다.출판인회의는 또 서적 도매업체에도 이들 할인판매업체에 17일부터 책을 납품하지 말도록 촉구하고,이행하지 않는 도매업체에 대해서는 책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도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도서정가제 고수를 위한 대책기구를 만들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서점업계는 할인업체에 책을 공급하는 출판사들의 책을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방안을 모색중이다.한편 인터넷서점들은 10∼40%의 할인을 무기로 매출을 급속히 늘리고 있는 반면 중소형 서점들은 경영 악화로 폐업이 급증하는 실정이다.문화관광부는 도서정가제 위반업체에 대해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내용의 ‘출판 및 인쇄진흥법’ 제정을 추진중이나 인터넷업계의 반발을 사고있다.
김주혁기자 jhkm@
252개 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출판문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도서 할인판매를 하고 있는 인터넷서점과 할인매장 등에 대해서는 16일부터제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의했다.출판인회의는 또 서적 도매업체에도 이들 할인판매업체에 17일부터 책을 납품하지 말도록 촉구하고,이행하지 않는 도매업체에 대해서는 책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도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도서정가제 고수를 위한 대책기구를 만들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서점업계는 할인업체에 책을 공급하는 출판사들의 책을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방안을 모색중이다.한편 인터넷서점들은 10∼40%의 할인을 무기로 매출을 급속히 늘리고 있는 반면 중소형 서점들은 경영 악화로 폐업이 급증하는 실정이다.문화관광부는 도서정가제 위반업체에 대해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내용의 ‘출판 및 인쇄진흥법’ 제정을 추진중이나 인터넷업계의 반발을 사고있다.
김주혁기자 jhkm@
2000-10-13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