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 행사 개별참석 허용

北노동당 행사 개별참석 허용

입력 2000-10-07 00:00
수정 200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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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 노동당 창건 55돌(10월10일) 행사에 각급 정당·사회단체가 희망할 경우 참석을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6일 “노동당 창건 행사의 참석을 위해 방북 신청서를 제출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교류협력법상 심사한 뒤 법률 절차에따라 방북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정부는 이번행사의 참석을 노동당 창건일의 경축 차원이 아닌 북한에서 열리는행사에 대한 정치색 없는 단순 참관으로 규정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정부는 6일 통일·법무부 등 관계 부처회의를 거쳐 이같은 입장을정리했으며 7일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당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족통일전국연합 등이날 현재 노동당 창건일 행사에 방북을 신청한 5개 단체 43명의 신청자 대부분은 노동당 창건일에 평양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개별 신청자와 추가 신청자들의 방북도 가능할 전망이다.정부의 허가 방침에 따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산하 회원단체인 일부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들의 방북 신청을한다는 쪽으로의견을 모으고 7일 상오 대표자회의에서 이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정부의 다른 당국자는 “북한의 이번 초청이 통일전선전술 차원에서나왔다고 보지 않으며 방북한 시민·단체들의 정치색 없는 행동은 오히려 성숙한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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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김상연기자 swlee@
2000-10-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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