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기업 집단탈퇴 움직임

제3시장 기업 집단탈퇴 움직임

입력 2000-10-05 00:00
수정 2000-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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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호가중개시장) 기업들이 집단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3시장협의회는 4일 그동안 정부에 건의했던 매매제도 개선과 세금문제,가격제한폭 제정 등 제3시장 활성화 방안들이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소프트랜드와 아리수인터넷,고려정보 등 15개 기업들이 6일 오후 제3시장 협의회 긴급이사회를 열고 지정철회 문제를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

제3시장협의회 강신웅(姜信雄)부회장은 “보호는 안해주고 규제만강요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제3시장 지정이후 대부분 기업들이 주가 대폭락으로 국내외 투자유치는 물론 기존주주들로부터 유상증자조차 거부당해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하는 등제 3시장 지정이 오히려 기업 경영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29일 4개 기업으로 출발한 제3시장은 4일 현재 114개가 지정돼 있다.제3시장은 개장 당시부터 불편한 매매방식(상대매매)과 높은 세금(양도소득세),불안한 주가 움직임(가격제한폭 부재) 등으로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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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

2000-10-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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