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식아,수고했다” 28일 저녁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에서 신준식이 미국의 스티븐 로페스에게 패하는 순간 경기도 성남시중원구 상대원동 신준식의 집은 울음바다가 됐다.
“못난 애비가 돼 지금까지 준식이를 다른 집 아이들처럼 풍족하게못해준 것이 한으로 남습니다.” 건설현장에서 노동을 하다 3년 전 IMF 때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는바람에 특별한 직업이 없는 아버지 신면우씨(49)는 그러나 곧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준식이한테 못해준 것이 너무 많은데 준식이는 불평한번 안한 효자”라며 은메달을 딴 것을 대견해했다.
남편이 집에서 쉬게 되면서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어머니 이덕재씨(43)는 “대학교 1학년 때 경기를 하다 다리를 다쳐 MRI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돈이 없어 못해준 것이 아들에게 죄를 진 것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성남 홍원상기자 wshong@
“못난 애비가 돼 지금까지 준식이를 다른 집 아이들처럼 풍족하게못해준 것이 한으로 남습니다.” 건설현장에서 노동을 하다 3년 전 IMF 때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는바람에 특별한 직업이 없는 아버지 신면우씨(49)는 그러나 곧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준식이한테 못해준 것이 너무 많은데 준식이는 불평한번 안한 효자”라며 은메달을 딴 것을 대견해했다.
남편이 집에서 쉬게 되면서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어머니 이덕재씨(43)는 “대학교 1학년 때 경기를 하다 다리를 다쳐 MRI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돈이 없어 못해준 것이 아들에게 죄를 진 것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성남 홍원상기자 wshong@
2000-09-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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