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日총리망언 규탄 확산/민노당.16개 시민단체

모리 日총리망언 규탄 확산/민노당.16개 시민단체

입력 2000-09-28 00:00
수정 200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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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민주노동당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권영길(權永吉) 대표 등 당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리 총리의 발언을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일본 대사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독도수호전국연대,독도학회,대한민국독도향우회 등 독도 관련 16개단체들도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모리 총리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은 국민 전체를 상대로 한 도발 행위”라면서 “시민·사회단체들과 연계해 전국적인 규탄대회를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9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민주노동당,태평양유족회,정신대대책협의회,광복회 등과 함께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독도향우회 최재익(崔載益) 회장은 “지난해 한일 어업협상을 통해독도가 공동관리수역에 포함되면서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토침탈 야욕이 노골화 되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강조했다.

독도수호전국연대와 독도학회(회장 愼鏞夏 서울대교수)도 이날 성명을 통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모리 요시로 총리의 망언을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통렬히 규탄한다”면서 “일본 총리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또 “KBS는 모리 총리의 망언을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고삭제해 왜곡 보도한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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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0-09-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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