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帝 종군위안부 만행

日帝 종군위안부 만행

입력 2000-09-19 00:00
수정 200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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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워싱턴지역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홀로코스트기념관(유대인 학살추모기념관)에서 위안부 심포지엄을 열고 일제종군위안부 범죄에 대한 미국인들의 시각을 일깨웠다.

20일까지 정신대 관련 일본정부 상대 미국법정내 소송 제기,기자회견,일본 대사관앞 집회 등의 일정으로 열리는 정신대문제 관련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상희 할머니를 비롯,한국·타이완의 위안부 출신 생존자 6명이 참가해 당시 일제의 만행을 육성으로 고발했다.

나치전범 수사로 유명한 일라이 로젠바움 미 법무부 특별수사국장은개회사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 군대는 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20만명의 여성을 납치했다”고 고발하고 “전범 추적은 끝나지 않았으며 세계가 더이상 위안부 범죄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200여석의 객석이 만원을 이뤄 위안부 문제가 점차 인식을 얻어가고 있음을 방증했으며 참석자들은 증언자의 울먹임에 함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한편 독일전범재판에 활약한 마이클 하우스펠트를 비롯해 배리 피셔,케네스 한,키스 김 등 변호사들은 미국내 법으로 일본 정부의 위안부 만행을 워싱턴 지방법원에 18일(현지시간) 고발했다.

일본 정부에 적용된 법은 미 의회가 지난 1900년대말 제정한 ‘외국인 불법행위고발법’으로 외국인들이 미국 법정에서 다른 외국인들의불법행위를 소송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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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
2000-09-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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