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영향 서비스수지 적자 급증

해외여행 영향 서비스수지 적자 급증

입력 2000-09-19 00:00
수정 200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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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행수지를 개선하는 일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은 18일 올 1∼7월중 서비스수지 적자가 23억4,000만달러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1,00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고밝혔다. 이는 해외여행객들의 급증에 따른 것으로 여행수지는 지난해같은 기간 13억1,000만달러 흑자에서 올해 1억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8월에도 내국인 출국자수는 57만1,000명으로 외국인 입국자수 44만7,000명보다 훨씬 많아 여행수지가 2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7월까지 국내에 들어온 여행객에서 발생한 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나 우리 국민들이 해외로 나가서 쓴 비용은 지난해보다 54.9%나 늘었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2000-09-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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