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과 타이완(臺灣)간 양안(兩岸)을 잇는감동적인 ‘골수이식 드라마’가 펼쳐졌다.백혈병으로 병상에 누워있던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장춘란(張春蘭·43·여)씨가 20대의 타이완 남자로부터 골수를 기증받아 새삶을 살게 된 것이다.
장씨가 만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은 1992년.골수이식 수술을 받지못하면 올해를 넘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그녀는 골수를 기증받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허사였다.혹시 넓은 곳에는 기증자가 있을까해서 지난달말 베이징 인민병원으로 옮겼다.인민병원은 중국내 5,000여명의 골수기증희망자 중에서 장씨와 동일형의 골수를 찾지 못하자 즉각 골수기증관계를 맺고 있던 타이완 화롄(花蓮) 츠지(慈濟)골수기증센터에 호소했다.
츠지센터로부터 곧바로 ‘희망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중국 대륙에 골수기증을 희망한 49명 가운데 고분자학 석사연구원인 20대 남자의 골수가 장씨와 동일형이며,그가 익명으로 골수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는 것.이어 중국과 타이완간의 ‘골수수송’협상이이뤄져 골수채취→수송→이식수술을 24시간안에 끝내는 수송작전이 전개됐다.
D-데이로 잡힌 15일 오전 7시30분쯤 츠지센터에서 타이완 연구원으로부터 2시간동안 채취된 골수는 항공편으로 타이베이∼홍콩을 거쳐오후 8시30분 베이징에 도착,인민병원으로 직행했다.기증된 1,300㎖의 골수를 장의 정맥을 통해 체내에 주입하는 이식수술은 16일 새벽성공적으로 끝났다.
khkim@
장씨가 만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은 1992년.골수이식 수술을 받지못하면 올해를 넘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그녀는 골수를 기증받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허사였다.혹시 넓은 곳에는 기증자가 있을까해서 지난달말 베이징 인민병원으로 옮겼다.인민병원은 중국내 5,000여명의 골수기증희망자 중에서 장씨와 동일형의 골수를 찾지 못하자 즉각 골수기증관계를 맺고 있던 타이완 화롄(花蓮) 츠지(慈濟)골수기증센터에 호소했다.
츠지센터로부터 곧바로 ‘희망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중국 대륙에 골수기증을 희망한 49명 가운데 고분자학 석사연구원인 20대 남자의 골수가 장씨와 동일형이며,그가 익명으로 골수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는 것.이어 중국과 타이완간의 ‘골수수송’협상이이뤄져 골수채취→수송→이식수술을 24시간안에 끝내는 수송작전이 전개됐다.
D-데이로 잡힌 15일 오전 7시30분쯤 츠지센터에서 타이완 연구원으로부터 2시간동안 채취된 골수는 항공편으로 타이베이∼홍콩을 거쳐오후 8시30분 베이징에 도착,인민병원으로 직행했다.기증된 1,300㎖의 골수를 장의 정맥을 통해 체내에 주입하는 이식수술은 16일 새벽성공적으로 끝났다.
khkim@
2000-09-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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