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永南 AA항공 탑승’독일 외무부서 사전통보

‘金永南 AA항공 탑승’독일 외무부서 사전통보

입력 2000-09-09 00:00
수정 2000-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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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미국 방문 취소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외무부가 사전에 아메리칸항공(AA)측에 북한 대표단의 지위와 중요성에 대해 통보했다고 독일의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7일 보도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사전에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이후 사전통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과거에 외교관 특권을 이용해 밀수 행위를 저지른 적이 있다고 해서 미국 항공사가 보안 검색을 이유로 북한의 국가원수에게 옷을 벗도록 요구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최근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정책을 취하고있고 남북한이 상호 접근하는데 원칙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벌어진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 미국측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보기는 어렵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북한 대표단이 미국 방문을 취소하고 5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남북한 관계가 “미국 정부의음모”에 의해 부정적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베를린 연합

2000-09-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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