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직거래장터 ‘인심이 듬뿍’

추석 직거래장터 ‘인심이 듬뿍’

입력 2000-09-04 00:00
수정 2000-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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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를 도와 드립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구입하려는 주민 편의를 위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또 귀성차량 무상점검 등 다양한 대민 서비스활동도 벌인다.

직거래장터의 경우 전국의 자매 시·군이나 농·축·수산 관련 생산자단체 등과 연계,제수용품이나 성수품을 시중보다 20∼30% 가량 싸게 판매한다.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10일 가량 빨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믿을 수 있는 곡물류 등 농·수·특산물 등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게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어려운 이웃들의 ‘추석나기’를 위한 각 자치구의 봉사 및 대민 서비스도 다양하다.노원구는 지난달 28일부터 각 동사무소와 아파트단지 등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다.모아진 쌀은 중추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중랑구는 망우리 공원묘원을 찾을 성묘객들을 위해 구급차와 간이화장실을 지원하고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원대책을 수립했다.강서구는 4일부터 6일동안 구청 현관에서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한60여종의 우수공산품을 전시,판매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을덜어주기 위해서다.

어려운 계층의 추석나기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공공근로자들을동원,도배 봉사활동을 펴는 곳도 있다.서대문구는 오는 6일까지 남가좌1동에서 어려운 계층에게 도배를 해준다.

7일에는 관내 42명의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추석 후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달 30·31일 상도2동사무소에서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벌였다.노원구도 5일 거동이 불편한노인들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편다.

관악·서초구 등은 정비업체와 공동으로 차량점검활동을 펴 귀성객들의 걱정을 덜어주게 된다.

자치구 관계자들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봉사 및 서비스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구청과 거주지 동사무소 등을 통해 이를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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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9-0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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