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인터넷서비스)이 PC를 박차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콘텐츠들이 급속도로 늘고있다.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진정한 ‘전천후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대형 포털이나 커뮤니티 등 닷컴기업들의 무선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휴대폰은 ‘닷컴 대전’ 2라운드의 혈전장으로 변했다.
■움직이는 닷컴/ 야후!코리아(www.yahoo.co.kr)는 지난 5월부터 e-메일,주소록,뉴스,날씨,금융,영화 등 10가지의 무선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곧 어린이를 위한 야후! 꾸러기와 실시간 메시징 야후!메신저도 시작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e-메일(한메일),뉴스, 커뮤니티칼럼 등을 휴대폰상에서 제공중이다.연말까지 금융,증권,쇼핑,게임,채팅 등 30여가지의 유선 서비스를 무선으로 옮긴다는 계획.프리챌(www.freechal.com)은 일정관리,커뮤니티 게시판,e-메일,게임 등을 제공중이며 라이코스(www.lycos.co.kr)는 이달말 대규모 무선콘텐츠의골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수익 모델/ 업계는 무선인터넷이 기존 유선인터넷보다 훨씬높은 수익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대폰을 통한 이용자들의 사이트 방문이 늘어나면 휴대폰 접속시간만큼의 통화료를 이동통신업체와 나눠가질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한다.
콘텐츠의 유료화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한다.프리챌 신재명(申載明)대리는 “유료 콘텐츠 이용료를 휴대폰 요금과 함께 청구할 경우,이용자들의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또휴대폰을 이용한 ‘m(Mobile)-커머스’시장이 커지면서 인터넷 쇼핑의 매출도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
■밝은 시장 전망/ 야후!코리아 염진섭(廉振燮)사장은 “연말까지 국내 무선인터넷 이용자 수가 1,000만명선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이미 무선인터넷이 기존 유선인터넷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무선부문 피터 어스킨 사장은 “앞으로 3년뒤에는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PC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봤다.
■인프라 확충이 관건/ 국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아직 낮은 수준.우선 콘텐츠가 유선만큼 풍부하지 않은데다 이용자들이 비싼 휴대폰 이용료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접속시간이 아니라 외국처럼 정보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받는 식으로 바뀌면 무선인터넷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직 휴대폰의 액정창이 작아서 유선 인터넷만큼 시원시원한 정보검색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숙제다.
김태균기자 wi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콘텐츠들이 급속도로 늘고있다.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진정한 ‘전천후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대형 포털이나 커뮤니티 등 닷컴기업들의 무선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휴대폰은 ‘닷컴 대전’ 2라운드의 혈전장으로 변했다.
■움직이는 닷컴/ 야후!코리아(www.yahoo.co.kr)는 지난 5월부터 e-메일,주소록,뉴스,날씨,금융,영화 등 10가지의 무선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곧 어린이를 위한 야후! 꾸러기와 실시간 메시징 야후!메신저도 시작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e-메일(한메일),뉴스, 커뮤니티칼럼 등을 휴대폰상에서 제공중이다.연말까지 금융,증권,쇼핑,게임,채팅 등 30여가지의 유선 서비스를 무선으로 옮긴다는 계획.프리챌(www.freechal.com)은 일정관리,커뮤니티 게시판,e-메일,게임 등을 제공중이며 라이코스(www.lycos.co.kr)는 이달말 대규모 무선콘텐츠의골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수익 모델/ 업계는 무선인터넷이 기존 유선인터넷보다 훨씬높은 수익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대폰을 통한 이용자들의 사이트 방문이 늘어나면 휴대폰 접속시간만큼의 통화료를 이동통신업체와 나눠가질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한다.
콘텐츠의 유료화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한다.프리챌 신재명(申載明)대리는 “유료 콘텐츠 이용료를 휴대폰 요금과 함께 청구할 경우,이용자들의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또휴대폰을 이용한 ‘m(Mobile)-커머스’시장이 커지면서 인터넷 쇼핑의 매출도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
■밝은 시장 전망/ 야후!코리아 염진섭(廉振燮)사장은 “연말까지 국내 무선인터넷 이용자 수가 1,000만명선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이미 무선인터넷이 기존 유선인터넷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무선부문 피터 어스킨 사장은 “앞으로 3년뒤에는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PC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봤다.
■인프라 확충이 관건/ 국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아직 낮은 수준.우선 콘텐츠가 유선만큼 풍부하지 않은데다 이용자들이 비싼 휴대폰 이용료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접속시간이 아니라 외국처럼 정보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받는 식으로 바뀌면 무선인터넷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직 휴대폰의 액정창이 작아서 유선 인터넷만큼 시원시원한 정보검색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숙제다.
김태균기자 wi
2000-08-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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