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반기순익 10조4천억

12월 결산법인 반기순익 10조4천억

입력 2000-08-17 00:00
수정 2000-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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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상장법인들은 올 상반기 경기호조와 저금리 기조 및 반도체,정보통신,자동차 업종 등의 호황으로 반기순이익이 10조원을 넘는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572개사중 올 상반기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446개사의 반기순이익이 10조3,989억원으로 지난해의 7조7,185억원보다 34.73% 증가했다.

매출액도 233조1,1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68% 증가했다.부채비율은 135.90%로 지난해보다 41.01%포인트나 낮아졌다.

올들어 지속적인 수출증가로 종합무역업과 반도체,전자및 통신업의활황에 따른 전자산업,제조업의 성장에 따른 에너지 관련 산업의 매출액 신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 증가율면에서는 대원제지공업이 컴퓨터주변기기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2,459.54%나 증가해 1위에 올랐고,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 영업을 한 신성기업,미래산업,케이씨텍이 뒤를 이었다.

한편 12월 결산 코스닥 등록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7,45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6일 전체 코스닥 등록기업 430개사 가운데 372개 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은 7,45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13조4,5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이 기간 각각 41%와 67%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4.1%에서 6.1%로 늘어났다.다시 말해 코스닥 기업들은상반기에 1,000원 어치를 팔아 61원의 순이익을 남긴 셈이다.

국민신용카드는 상반기 무려 1,20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코스닥 기업 372개사의 전체 순이익 7,456억원의 16.1%나 된다.한림창투도 영업이익 증가율(3,762%)과 순이익 증가율(4,001%)에서 1위,경상이익증가율(3,387%)에서 2위를 기록,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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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진기자 sonsj@
2000-08-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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