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제3국이 북한의 인공위성을 무상으로 발사하게 된다면 우리는 중(重)미사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5일 러시아 정부의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미사일 실험뿐만 아니라 개발 자체의 포기도 받아들일 수있다고 김 위원장이 말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으로,미국의 미사일방위(NMD)계획을 둘러싼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관측했다.
러시아 정부의 고위 관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혹시 우리들의 미사일 계획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어떤 나라가 무상으로 북한의 인공위성을 1년에 2-3기 발사하는 데 동의한다면 우리들은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중미사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 가운데 중(重)미사일과 관련,고위관리는 장거리미사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중(中)·단거리 미사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쿄·워싱턴 외신종합
아사히 신문은 “미사일 실험뿐만 아니라 개발 자체의 포기도 받아들일 수있다고 김 위원장이 말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으로,미국의 미사일방위(NMD)계획을 둘러싼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관측했다.
러시아 정부의 고위 관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혹시 우리들의 미사일 계획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어떤 나라가 무상으로 북한의 인공위성을 1년에 2-3기 발사하는 데 동의한다면 우리들은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중미사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 가운데 중(重)미사일과 관련,고위관리는 장거리미사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중(中)·단거리 미사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쿄·워싱턴 외신종합
2000-08-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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