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공급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되는 소형 주택의 공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공급된 주택은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 기준으로 모두 17만6,385가구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민간부문이 12만4,705가구,공공부문이 5만1,680가구였다.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3%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건교부가 밝힌 상반기 주택공급 실적은 올해 공급목표 50만가구(민간 20만,공공 30만가구)에는 크게 못미치는 물량이어서 주택공급 계획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부문은 계획 대비 30∼40%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택지공급이 확대되지 않는 한 올해 50만가구 공급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서민주택 모자란다=건교부는 올해 주공,지방자치단체 등이 6만여가구,민간건설업체가 국민주택기금 등을 지원받아 24만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상반기 중 공공부문 주택 공급실적은 5만1,680가구로 계획대비 17%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반면 민간부문은 이미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 실적이 부진한 것은 건설업체에 대한 의무공급비율이 없어진데다업체들이 사업성을 이유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꺼리고 대신 분양가 제한을 받지 않는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공급은 더 부족=건교부가 밝힌 주택공급 실적은 사업승인이나 건축허가 기준이다.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을 미루고 있는 업체가 많아 모집공고기준으로 하면 실제 공급량은 더 줄어든다.
또 준농림지 규제강화,건설업체 자금난 등이 겹쳐 하반기 주택공급 계획도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공급된 주택은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 기준으로 모두 17만6,385가구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민간부문이 12만4,705가구,공공부문이 5만1,680가구였다.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3%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건교부가 밝힌 상반기 주택공급 실적은 올해 공급목표 50만가구(민간 20만,공공 30만가구)에는 크게 못미치는 물량이어서 주택공급 계획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부문은 계획 대비 30∼40%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택지공급이 확대되지 않는 한 올해 50만가구 공급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서민주택 모자란다=건교부는 올해 주공,지방자치단체 등이 6만여가구,민간건설업체가 국민주택기금 등을 지원받아 24만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상반기 중 공공부문 주택 공급실적은 5만1,680가구로 계획대비 17%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반면 민간부문은 이미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 실적이 부진한 것은 건설업체에 대한 의무공급비율이 없어진데다업체들이 사업성을 이유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꺼리고 대신 분양가 제한을 받지 않는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공급은 더 부족=건교부가 밝힌 주택공급 실적은 사업승인이나 건축허가 기준이다.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을 미루고 있는 업체가 많아 모집공고기준으로 하면 실제 공급량은 더 줄어든다.
또 준농림지 규제강화,건설업체 자금난 등이 겹쳐 하반기 주택공급 계획도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2000-08-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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