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한민족 ‘대화합의 달’

8월은 한민족 ‘대화합의 달’

이석우 기자 기자
입력 2000-08-02 00:00
수정 2000-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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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남북 화해와 민족 화합의 새로운 획을 긋는 역사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달이다.남북간 새 틀과 선례를 만드는 각종 행사가 줄을 서있다.

[언론사 사장단 방북]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8월의 주요 행사는 5일 국내 언론사 사장단 방북으로 시작된다.대한매일의 차일석(車一錫)사장등 주요 언론사 사장 48명이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 장관과 함께 12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언론사 사장단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면담도 성사될 전망이다.

[이산가족 교환 방문] 15일 남북에서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이 서울과 평양을 교차 방문,친지들을 만난다.조총련 동포들의 남한 고향 방문도 하순쯤 대대적으로 이뤄진다.96년 이후 굳게 닫혀졌던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도 다시열린다.

[6·15 공동선언 지지 행사] 서울·평양에선 적대적인 차원에서 경쟁적으로열렸던 8·15행사가 민족화합과 화해란 주제 아래 열린다.북측은 지난 6월 8·15 범민족대회에 남측 대표들의 방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상임 공동의장 姜萬吉고대 명예교수)는통일마라톤대회(13일),정당 종교 시민단체 공동회의 및 선언(14일),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통일 맞이 대동제(15일) 등 전국적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 등 7대 종교 단체들도 ‘통일 염원 기도회’등 각각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민화협은 전국연합,범민련 남측 본부 등도 함께 행사에 참여할 것을 협의하고 있다.

[평양 장관급회담 등] 29일로 예정된 2차 장관급회담과 각종 문화예술 교류행사도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를 더욱 북돋게 된다.

북한국립교향악단 150여명의 14·15일 서울 공연도 예정돼 있다.10일 일본오사카(大阪) 국제교류센터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기념 축하 공연’을 비롯,각종 해외 공연과 교포들의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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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기자 seokwoo@
2000-08-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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