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오늘~4일 전당대회

美 공화 오늘~4일 전당대회

최철호 기자 기자
입력 2000-07-31 00:00
수정 2000-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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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 최철호특파원 31일부터 8월4일까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필라델피아시 스포츠경기장 ‘퍼스트 유니언 센터’는30일 각종 대회구호와 오색풍선들이 곳곳에 내걸린 채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공화당 대표들은 핵무기를 대폭 축소하는 반면 ‘견고한’ 미사일방위체제구축 추진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정강을 29일 채택.공화당의 새 정강은 냉전시대가 지나간 현 시점에서는 ‘공포의 균형’(핵무기의 상호 보유가 전쟁을 억제하고 있는 상태)에 더 이상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명시했다.

새 정강은 이에 따라 핵무기의 수를 가능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줄이되 72년체결한 탄도탄미사일(ABM)협정개정을 위해 먼저 러시아와 협상할 것을 명시.

러시아가 이를 거부하면 미국은 ABM탈퇴를 선언하고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새 정강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찬성하지만 중국은 인권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전당대회장인 ‘퍼스트 유니언 센터’는 미국 3대 케이블회사의 하나인 콤캐스트(Comcast)사가 2억 1,000만 달러를 투입해 지은 최첨단 스포츠시설.약2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경기장 안을 조망할 수 있는 126개의 관망대와 최신 조명설비,그리고 모든 기능을 갖춘 TV스튜디오 등 언론매체를 위한각종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ABC,CBS,NBC,CNN 및 폭스 등 미국 5대 TV방송사를 비롯한 전세계 약 1,500개 언론기관의 보도진 1만5,000명이 취재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앤디 카드 공화당 전당대회 공동의장은 “신세대와 구세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총출연하는 이번 대회는 최고의 잔치가 될 것이며 참석자들은 기대감과 재미로 자리를 떠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전당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1만3,00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진행을 돕는다.공화당원들은 부시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을 지명한데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따뜻한가슴을 지닌 보수주의’라는 부시 후보의 슬로건에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있다.

◆각종 시민단체를 비롯한 압력단체들은 전당대회를 전후한 일주일간을 시위기간으로 선포,총기 문제와 의료 보험 등 각종 이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표출하기로 했다.총기 소지 금지를 지지하는 시위대들은 29일부터 자유의 종인근에 총기 폭력희생자를 상징하는 3만점의 신발을 늘어 놓고 총기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필라델피아 시내에서는 29일 250명의 낙태 반대 운동가들이 밤샘 기도 행사를 가졌으며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는 낙태 지지자들이 낙태의 자유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경찰은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 약 2만명의시위자들이 집결 다양한 요구를 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당대회 주제는 “다함께,미국의 결의를 새로이”.예비선거 및 당원대회(코커스)를 통해 선발된 2,066명의 대의원들은 3일째인 오는 8월2일 부시 주지사와 체니 전국방장관을 정부통령후보로 각각 공식선출하는 투표를 실시한다.부시 지사는 대회 마지막날인 3일 공화당의 백악관 탈환을 선포하는 연설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앞서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과 부시 지사의 최대경쟁자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 등의 연설등을 통해 당의단합을과시할 방침이다.

hay@.

*全大 열리는 필라델피아市.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필라델피아시는 미국독립의 산실이다.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이곳에서 전당대회를열어 공화당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계산을 하고있다.필라델피아에서 공화당전당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6번째.그동안 필라델피아에서 치러진 5차례의 전당대회에서 공화당후보로 지명된 4명이 선거에서 승리,백악관에 들어갔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정치의 1번지이자 미국 독립 및 건국과 뗄래야 뗄수 없는 도시.바로 영국 식민지에 대항해 발생한 보스톤 차(茶)사건 이후 1774년미국 최초의 의회(일명 대륙회의)가 소집된 곳이면서 1776년 7월4일 미국 독립선언이 선포된 곳이다.독립이후 미국 최초의 의회가 1790년부터 1800년까지 자리했으며,도시 곳곳에는 벤저민 프랭크린,토머스 제퍼슨 등 ‘미국의국부’들의 생가나 거처가 남아있다.

인구 160만으로 동부에서 뉴욕시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이곳은 그러나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의 성향이 강하다.지난 52년간 필라델피아 시장은 민주당이독식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하원의원 3명 역시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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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 일정◈◆7월31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과 부시 지사의 부인 로라 여사 연설◆8월1일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역시 예비선거 후보였던 엘리자베스 돌 전미국적십자사 총재,부시후보의 외교안보 고문 곤돌리자 라이스 스탠퍼드대교수 연설◆8월2일 제럴드 포드,로널드 레이건 및 조지 부시를 포함한 역대 공화당 대통령들을 찬양하는 행사.딕 체니 부통령후보 지명 및 수락 연설◆8월3일 부시 대통령후보 공식지명 및 후보 수락연설로 폐막
2000-07-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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