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중동평화회담의 최대 걸림돌인 동예루살렘의 최종 지위 문제와 관련,동예루살렘의 아랍인 거주지역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공동주권 아래 두도록 하는 미국측 제안을 수용했다고 이스라엘의 미하엘 멜키오르 무임소장관이 21일 밝혔다.
멜키오르 장관은 관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특정지역에서 ‘어느 정도 주권의 의미를 갖는,강화된 행정적 권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에 에후드 바라크 총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바라크 총리가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 땅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올드 시티를 비롯한 동예루살렘에 이스라엘 군병력의 주둔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같은 미국측 제안을 수락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멜키오르 장관은 관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특정지역에서 ‘어느 정도 주권의 의미를 갖는,강화된 행정적 권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에 에후드 바라크 총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바라크 총리가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 땅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올드 시티를 비롯한 동예루살렘에 이스라엘 군병력의 주둔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같은 미국측 제안을 수락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2000-07-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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