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과거에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온 가족들이 상봉했으나 이번에는 월북자 가족들이 상봉한다”면서 “이는 민족화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서영훈(徐英勳)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당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히고,북한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활동 및미국·캐나다 등과의 접촉 등 전방위 외교를 펼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북한의 국제적 진출은 오랫동안 우리가 바라던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박병석(朴炳錫)당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앞으로 남한뿐 아니라 북한도 포함한 한반도 전체에서 생각하고 서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경의선과 경원선이 복원되면 세계적인 물류교류 시대에 중요한 거점 지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통령은 또 27일 남북당국자회담,8월초 언론사 사장단 방북,8·15 이산가족 상봉,북한 공단개발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진출 등을 예로 들며“이제 남북관계가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여당은 긴 안목으로 치밀하게 준비,부작용이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금융·기업·노사·공공부문등 4대 개혁과 정보화 개혁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개혁은 생존을 위한필수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종태기자 jt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서영훈(徐英勳)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당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히고,북한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활동 및미국·캐나다 등과의 접촉 등 전방위 외교를 펼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북한의 국제적 진출은 오랫동안 우리가 바라던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박병석(朴炳錫)당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앞으로 남한뿐 아니라 북한도 포함한 한반도 전체에서 생각하고 서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경의선과 경원선이 복원되면 세계적인 물류교류 시대에 중요한 거점 지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통령은 또 27일 남북당국자회담,8월초 언론사 사장단 방북,8·15 이산가족 상봉,북한 공단개발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진출 등을 예로 들며“이제 남북관계가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여당은 긴 안목으로 치밀하게 준비,부작용이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금융·기업·노사·공공부문등 4대 개혁과 정보화 개혁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개혁은 생존을 위한필수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종태기자 jt
2000-07-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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