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흥시의회 金相沃의장

인터뷰/ 시흥시의회 金相沃의장

입력 2000-07-15 00:00
수정 2000-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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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경기 시흥시 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상옥(金相沃·49) 의장은평소 관용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은행동 집에서 시의회까지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고,배정된 관용차는 철저하게 업무용으로만 쓰도록 하고 있다.

“‘의장이 되니 사람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하고있습니다.임기동안 평의원과 같은 자세로 의정에 임할 생각입니다” 김 의장의 전력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선언이 단순한 제스처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무작정 상경,청계천에서 2년 가까이 거지생활을 하는 등 밑바닥 인생이 몸에 배어있다.험난한 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삶에 대한 자세가 지극히 겸허하다.

김 의장은 시흥시가 발전하려면 환경·문화·교육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이 때문에 정왕동 한화매립지 옆 15만평을 매립해 신도시를만들려는 시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신도시에는 주로 음식점과 모텔 등이 많이 들어서 월곶지구와 같은 향락도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이렇게 되면 환경문제를유발할 뿐아니라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김의장의 생각이다.

오이도 일주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오이도는 패총·즐문토기 등 신석기·청동기시대 유적은 물론 중국 토기까지 발견돼 중국문명과의 연계성을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지역인데 도로건설을 위해 훼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김 의장은 오이도 일대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공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시화호를 거울삼아 환경보존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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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김학준기자 hjkim@
2000-07-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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