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경제가 향후 1년 안에 구조개혁을 완수하지 못하면 또 다시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을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10조원 어치의 정부보유 은행주식이 오는 2002년 하반기부터 매각된다.
데이비드 코 IMF서울사무소장은 14일 한국과의 제11차(최종) 정책협의를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은 앞으로 1년동안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계속 추진하지 않으면 시장의 신뢰를 잃고 경제에도 악영향을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IMF와의 마지막 정책협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기업·금융구조조정 추진방향에 관한 합의사항을 담은 ‘IMF 의향서’를 발표했다.
이 합의에 따라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등으로 보유하게 된 10조4,000억원어치의 조흥·한빛·서울·제일·외환은행 보통주 지분을 2002년 하반기부터매각하기로 했다.그러나 자기자본수익률(ROE),총자산수익률(ROA) 등 경영정상화 지표가 빨리 개선되면 2002년 이전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정부는 이에 따라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을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10조원 어치의 정부보유 은행주식이 오는 2002년 하반기부터 매각된다.
데이비드 코 IMF서울사무소장은 14일 한국과의 제11차(최종) 정책협의를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은 앞으로 1년동안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계속 추진하지 않으면 시장의 신뢰를 잃고 경제에도 악영향을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IMF와의 마지막 정책협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기업·금융구조조정 추진방향에 관한 합의사항을 담은 ‘IMF 의향서’를 발표했다.
이 합의에 따라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등으로 보유하게 된 10조4,000억원어치의 조흥·한빛·서울·제일·외환은행 보통주 지분을 2002년 하반기부터매각하기로 했다.그러나 자기자본수익률(ROE),총자산수익률(ROA) 등 경영정상화 지표가 빨리 개선되면 2002년 이전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0-07-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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