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전문 케이블방송인 투니버스(채널38)는 17일부터 일본의 최신 애니메이션 ‘그 남자 그 여자’(월·화 밤10시)를 방송한다.

‘그 남자 그 여자’는 고교생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학원 성장물이다.일본의 소녀만화잡지 ‘라라’에 연재돼 인기를 끌다가 애니메이션 제작사 가이낙스가 26편의 TV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감독은 ‘신세기 에반게리온’,‘나디아’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안노 히데야키.안노 감독은애니메이션에서는 낯선 실험적 기법을 많이 활용하기로 유명하다. 이 작품에서도 자막을 활용한 상황묘사,의성어 표현 등 독특한 기법이 선을 보인다.

전경하기자 lark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