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日成 6주기 예년보다 ‘조용’

金日成 6주기 예년보다 ‘조용’

입력 2000-07-08 00:00
수정 2000-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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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김일성(金日成)주석 사망 6주기(7월8일)행사를 예년에 비해 조용히 치르고,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경제·과학발전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평양방송은 7일 내보낸 논평에서 김 국방위원장이 강성대국 건설과 통일 실현 등 김 주석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6일 보도에서 김 주석 사망 6주기를 맞아 농업근로자들이 회고모임을 열고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에 대한 충성을다짐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평양방송이 지난달 23일과 27일,이달 4,5일 등 4차례 보도에서 남한 대학교수 등의 발언내용을 인용해 ‘남조선 인민’들이 김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열망하고 있다고 잇따라 방송한 점이 특이하다”고 말했다.김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 당위성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이같은방송보도는 그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더욱 짙게 하는 징후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4월20일 사설에서는 ‘경제산업보다 사상무장이중요하다’는 논지를 폈으나, 정상회담 이후인 지난 4일 사설에서는 ‘혁명성만 갖고 혁명과 건설을 다그치던 때는 지나갔다.과학중시 사상을 틀어쥐고강성대국을 건설하자’며 경제와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변화를 보이고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7-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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