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人 산문집‘아름다운 시간의 나무’

4人 산문집‘아름다운 시간의 나무’

입력 2000-07-06 00:00
수정 2000-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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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한울이 낸 4인 산문집‘아름다운 시간의 나무’는 여러 사람의 글을 묶은 책이지만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 전에 없이 수두룩하다.

여기서 4인은 불문학자 정명환,소설가 최일남,소설가 남정현,문학평론가 유종호 등이다.계간 ‘내일을 여는 작가’는 2년전부터 4인이 각 4회씩의 글을 쓰는 산문연재를 해오고 있다.단순한 글이 아니라 세기말과 세기초에 즈음해 문학인들이 인생및 인생관을 정리해보는 자리였다.첫 연재의 4인이었던박완서·신경림·김윤식·김병익의 글은 산문집 ‘아름다운 성찰’로 출간되었고 이어 올 봄호에 연재를 마친 두번째 4인의 글이 책으로 나온 것이다.

이 책은 보통 산문집의 주종을 이루는 가벼운 단상,일화 류에서 벗어난 점이 독자를 끌어당긴다.감상적인 추억이나 뭔가 숨기는 듯한 추상화가 없지않지만 자기 인생과 역사적 상황에 대한 통찰력 곁들인 기억이 가끔 감동을자아낸다.또 소설가와 문학연구·비평가 간에 드러나는 시각과 문체의 차이도 흥미롭다.새로운 4인의 산문집이 기다려진다.

김재영기자

2000-07-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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