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향연 펼쳐진다

멀티미디어 향연 펼쳐진다

입력 2000-07-01 00:00
수정 200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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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시립박물관 등지에서 ‘미디어시티 서울2000’축제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미디어시티 서울 2000 조직위원회는 30일 이번 축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참가 큐레이터·작가를 확정짓고 바바라 런던(미국)과 제레미 밀러(영국),장창익 등 큐레이터 6명과 비토 아콘치,백남준 등 국내외 작가 122개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미디어아트 2000’ 및 ‘지하철프로젝트’ ‘시티비전’ ‘디지털 앨리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5개 전시행사로 나뉘어 열린다.

런던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큐레이터로 명성을 얻었던 바바라 런던이 ‘이스케이프(escape)’란 주제로 구성한 미디어아트 2000엔 백남준,비토 아콘치,로리 앤더슨 등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 45개팀이 참가해 서울시립박물관에서 탈장르적·탈범주적 멀티미디어 예술의 모든 것을 펼쳐보인다.

시티비전은 서울시내 전광판 42개를 활용,영상예술작품을 보여주게 된다.파리 시립근대미술관의 규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의 구성으로 피필로티 리스트,송일곤 등 26개팀이 도시인들에게 새로운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하철프로젝트는 대도시 혈관인 지하철 공간에서 도심의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마련한다.함경아,수파 티스트 등 27개팀이 지하철 2호선 12개환승역 및 5호선 광화문역을 무대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앨리스’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디지털과 나-만지기,느끼기,하나되기’란 주제로 열린다.어린이들이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놀이공간에서 디지털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축제를 매 2년마다 개최해 광주비엔날레처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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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0-07-0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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