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대우車 인수가격 7조7,000억 제시

포드 대우車 인수가격 7조7,000억 제시

입력 2000-06-30 00:00
수정 200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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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7조7,000억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미국 포드자동차가 단독 선정됐다.

입찰을 주관한 대우 구조조정추진협의회(의장 吳浩根)는 대우차 국제입찰에서 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우 구조협은 “평가위원회는 26일 인수제안서를 제출받아 인수가격 등 양적 가치와 기술이전등 질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 포드가 가장 우수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드가 제시한 가격은 쌍용차를 포함해 7조7,000억원이었고 다임러-현대차컨소시엄은 5조∼6조원,GM-피아트 컨소시엄은 4조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호근 의장은 “포드뿐 아니라 다른 참가업체들도 대우차 국내외 법인이나쌍용차 등 인수대상을 거의 포함해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혀 매각대상에 오른 35개 법인의 대부분이 포드의 인수대상에 포함됐음을 시사했다.

대우 구조협은 7월초 포드와 협의를 거쳐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아 이르면 9월초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그러나 향후 포드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관행에 따라 다른 참가업체인 다임러-현대차 컨소시엄,GM-피아트 컨소시엄이협상 대상이 될 것이라고 구조협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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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철 박현갑 안미현기자 bcjoo@
2000-06-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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