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해외매각’ 논란 가열

‘대우차 해외매각’ 논란 가열

입력 2000-06-29 00:00
수정 200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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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학계·노동계·시민단체 등이 대우차 해외매각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부품업체들의 두 목소리/ 현대·기아자동차의 600여개 협력업체들은 27일“해외자동차 메이커들이 대우차를 단독으로 인수하면 고용불안과 부품업체의 부도가 속출할 것“이라며 해외매각을 반대했다.

그러나 대우차의 200여개 협력업체들의 모임인 대우자동차협신회는 28일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에 보낸 탄원서에서 “완성차 업계가 독점화하면 부품공급업체도 독과점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국내 자동차산업이 선의의 경쟁관계가 유지되도록 정책을 펴 줄 것”을 요구했다.

■노동계·학계도 사정은 마찬가지/ 노동계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동차산업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30일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국민서명결과를 국회에 내기로 했다.

연세대 정갑영 교수는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의 대우차 인수는 시장개방효과 외에도 국내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건양대 김진국 교수도 “외국업체의 대우차 인수는 수입자동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부품업체의 도산만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립대 손정훈 교수는 “대우차의 폴란드 공장 등 동유럽의 핵심생산설비와 소형차의 경쟁력을 협상카드로,최고의 조건에 외국기업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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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주병철기자 bcjoo@
2000-06-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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