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송진우 고공행진

‘송골매’송진우 고공행진

입력 2000-06-28 00:00
수정 2000-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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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송진우(34·한화)의 ‘불패 행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진우는 지난 23일 대전 삼성전에서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선발 7안타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올시즌 7연승 무패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민철(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과 마운드의 ‘쌍끌이’로 한화의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송진우는 지난 겨울 선수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바람에 개막 한달뒤인 지난 5월2일 뒤늦게 시즌 첫 등판했다.

겨울 훈련이 턱없이 모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송진우는 5월6일 마산 롯데전에서 시즌 첫 구원승을 따낸 뒤 5월18일 광주 해태전에서 완투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이후 내리 7연승을 내달리며 무패 행진을 거듭해 ‘특급 투수’의 진가를 더하고 있다. 시즌 7연승은 박장희(현대) 마이크 파머(두산)와 함께 시즌 최다 연승 타이다. 역대 최다 연승은 프로 원년인 82년 박철순(전 OB)이 세운 22연승으로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송진우는 박철순 이후 최다인 16연승 경신에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시즌 16연승은 82년 김시진(전 삼성)과 94년 김태원(전 LG)이 각각 작성했다.

이같은 송진우의 눈부신 활약으로 한화는 리그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의 꿈을 접지 못하고 있다.매직리그 3위 한화는 26일 현재 2위 롯데에 무려 7경기차로 뒤처져 있다.

그러나 송진우가 연패를 끊으며 마운드를 탄탄히 지키고 있고 최근 홈런 20개(6위) 타율 .324(11위)로 맹위를 떨치는 송지만을 선봉으로 홈런 17개(공동 9위) 타율 .258의 장종훈이 해결사 노릇을 해 막판 도약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특히 한화는 고참 송진우가 등판하면 타선도 덩달아 폭발해 이래 저래 송진우가 팀의 활력소.

송진우의 연승 행진이 올 야구판의 새로운 흥미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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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kimms@
2000-06-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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