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노른자위’ 재건축 열풍

서초구 ‘노른자위’ 재건축 열풍

입력 2000-06-27 00:00
수정 2000-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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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최고의 주거지로 꼽히는 서초구 일대에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이 일대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곳은 아파트만 해도 10개 단지가 넘고,연립주택까지 포함하면 70여곳에 이른다.

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용적률 강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서초지역의낡은 공동주택들도 앞다퉈 재건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아파트들은 서울에서도 가장 뛰어난 주거여건을 지닌 까닭에일반분양으로 나오는 아파트마다 10대1을 넘나드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郭昌石) 실장은 “수도권 준농림지에 대한 용적률 강화로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의 청약률이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서초·강남·송파지역 아파트라면 재건축 지분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말했다.

■잠원동 설악 서초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잠원동 설악아파트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기존 456가구에서 가구수를 늘리지 않고 28평형은38평형,35평형은 48평형,40평형은 52평형으로 각각 재건축된다.일반 분양분이 없는 만큼 재건축 지분을 구입해야 하는데 시세는 28평형 2억2,000만∼2억6,000만원,35평형 2억7,000만∼3억2,000만원,40평형 3억8,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방배동 소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사업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남부순환도로변에 있어 우면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장점.

기존 33·47평형 561가구를 헐고 38평형 96가구,43평형 354가구,58평형 129가구 등 모두 579가구로 재건축한다. 지분시세는 33평형 2억2,000만∼2억5,000만원,47평형 3억6,000만∼3억9,000만원 선이다.

■방배동 중앙 지난 3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데 이어 지난달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지분시세가 한달새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31평형 2억3,000만∼2억5,000만원,42평형 3억4,000만∼3억6,000만원,49평형 3억8,000만∼4억3,000만원 선이다.

■기타 관심대상 서초동 우성4차의 경우 단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또 서초동 현대맨션아파트 등도각각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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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
2000-06-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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