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입 어학특별전형 대폭증가

내년 대입 어학특별전형 대폭증가

입력 2000-06-12 00:00
수정 2000-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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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학 입시에서는 영어 등 어학 성적만으로 뽑는 어학 특기자 모집인원이 올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분석한 ‘2001학년도 전국 대학 입시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수능시험 성적 반영 없이 선발되는 어학 특기자는 23개 대학에 1,251명이다.올해는 6개 대학,459명이었다.

특히 이화여대,경희대,한국외대,동국대,건국대 등 13개 대학은 수능성적은물론 학생부 성적조차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외국어 특기 성적(일부 면접 포함)만으로 953명을 뽑는다.

이화여대는 내년에 처음으로 국제학부에 국제학과를 신설,국제대학원과 연계해 국제통상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영어 강의를 수강할 수있는 영어 능력 우수자’ 2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특히 수능 최저학력 제한을 두지 않고 영어 논술과 구술시험(50%),면접점수(5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국제화 추진을 위해 서울캠퍼스에서 토익 우수자 100명,토플 80명,텝스 10명,일본어 5명 등 195명,수원캠퍼스에서 205명 등 400명을 독자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지난해 115명의 3배를 넘는다.

한국외대도 올해의 152명보다 선발인원을 48명 늘려 토익 및 토플 우수자,독자적 영어 자격시험인 플렉스(FLEX) 우수자 등 200명을 서울(116명)과 용인(84명)캠퍼스에서 선발한다.

동국대는 서울캠퍼스에서 71명,경주캠퍼스에서 26명을 선발한다.전형요소반영비율은 어학 특기 성적 90%,면접 10%이다.

건국대는 토익,토플 성적 우수자 40명(서울 35,충주 5)을 선발하며 세종대는 토익,토플,텝스 우수자 29명을 뽑는다.

이밖에 경북대,금오공대,부산대,경주대,고신대,그리스도신학대,대구효성가톨릭대,인하대,한국성서대,한동대,한신대,호서대,홍익대,서울신대,수원대,영남대,우석대 등이 수능시험 성적 반영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을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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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0-06-1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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