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鄭夢九·MK)·정몽헌(鄭夢憲·MH) 두 형제가 9일 아침 나란히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의 청운동 자택을 찾았다.MK는 지난 1일 미국으로,MH는 지난달 31일 일본으로 각각 떠났다가 8일 귀국했다.
‘3부자 회동’은 지난달 31일 정 전 명예회장이 ‘3부자 동반퇴진‘을 선언한 지 아흐레만으로,이 자리엔 정몽준(鄭夢準)의원과 정 전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상영(鄭相永) KCC회장,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도 있었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회동경위와 대화내용에 관심이 쏠렸다.현대와 현대자동차측은 ‘청운동’을 방문한 것은 MK와 MH가 귀국인사차 들르게 된 것이라고했다. 그러나 정 전 명예회장이 MK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부분에서는 주장이갈렸다.
현대측은 정 전 명예회장이 MK에게 “전문경영인제는 시대적 조류로,‘3부자 동반퇴진’선언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퇴진을 종용했다고 전했다.“이리 와!할꺼야,안할꺼야”라며 2∼3차례 호통을 쳤다고도했다.그러나 현대차측은 이에 발끈하고 있다.‘사퇴종용’ 등의 얘기는 일체없었다고 밝혔다.MK와 MH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주병철기자
‘3부자 회동’은 지난달 31일 정 전 명예회장이 ‘3부자 동반퇴진‘을 선언한 지 아흐레만으로,이 자리엔 정몽준(鄭夢準)의원과 정 전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상영(鄭相永) KCC회장,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도 있었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회동경위와 대화내용에 관심이 쏠렸다.현대와 현대자동차측은 ‘청운동’을 방문한 것은 MK와 MH가 귀국인사차 들르게 된 것이라고했다. 그러나 정 전 명예회장이 MK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부분에서는 주장이갈렸다.
현대측은 정 전 명예회장이 MK에게 “전문경영인제는 시대적 조류로,‘3부자 동반퇴진’선언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퇴진을 종용했다고 전했다.“이리 와!할꺼야,안할꺼야”라며 2∼3차례 호통을 쳤다고도했다.그러나 현대차측은 이에 발끈하고 있다.‘사퇴종용’ 등의 얘기는 일체없었다고 밝혔다.MK와 MH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주병철기자
2000-06-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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