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적 출판사를 운영하며 어렵게 살아가던 수빈은 뜻하지 않게 부도를 낸다.어머니의 꿈과 추억이 서린 집을 팔아야 할 처지지만 미국에 이민간 형이나 가게를 여러 개 운영하는 여동생은 이 핑계 저 핑계대며 어머니를 모시려 하지 않는다.가족간의 우애는 사라지고,아내마저 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린다.
물이나 공기처럼 우리 곁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지만,바로 그런 이유로 자칫잊기 쉬운 이름이 바로 가족이다.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중인 ‘사랑이 가기전에’는 현실에 지친 당신에게 문득 뒤돌아 버팀목처럼 든든히 서있는 가족의 따뜻함을 느껴보라고 권한다.
산울림소극장이 기획한 ‘오늘의 한국연극,새 작품 새무대’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중견 작가 조성현의 희곡을 김순영이 연출했다.최루시아 장연익 강지은 라자명 등 출연.25일까지.화∼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3·6시.(02)334-5915이순녀기자
물이나 공기처럼 우리 곁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지만,바로 그런 이유로 자칫잊기 쉬운 이름이 바로 가족이다.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중인 ‘사랑이 가기전에’는 현실에 지친 당신에게 문득 뒤돌아 버팀목처럼 든든히 서있는 가족의 따뜻함을 느껴보라고 권한다.
산울림소극장이 기획한 ‘오늘의 한국연극,새 작품 새무대’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중견 작가 조성현의 희곡을 김순영이 연출했다.최루시아 장연익 강지은 라자명 등 출연.25일까지.화∼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3·6시.(02)334-5915이순녀기자
2000-06-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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