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代국회 상시 감시 시민 개혁연대 뜬다

16代국회 상시 감시 시민 개혁연대 뜬다

입력 2000-05-29 00:00
수정 2000-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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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연대에 이어 다음달 5일 개원하는 16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상시감시할 시민단체 연대기구가 발족된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 40여개 단체가 참여한 ‘국정감사모니터 시민연대’가 4개월 동안 활동한 적은 있으나 상설협의체가 구성되기는 처음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28일 “총선연대 후속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평가하기 위해 전국 시민·사회단체의 연합체인 가칭 ‘시민사회개혁연대’를 출범할 계획”이라면서 “발족 시기와 구체적 활동 범위 등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개혁연대는 분야별로 전문성이 있는 단체들로 상임위원회별 네트워크를 구성,국회 개원 이후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의정활동을 모니터하게 된다.부문별 개혁과제도 제시하고 입법청원과 의원소환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개혁연대는 의정활동 모니터를 통해 의원 개개인을 평가한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표하고,17대 총선 공천반대 및 낙선운동의 근거로 활용할 방침이어서총선연대에 이어 정치권에 또다른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참여연대는 다음달 2일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20여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16대 국회의원 당선자 100여명을 초청,연찬회를 갖고 시민사회개혁연대의 활동 방향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에 앞서 오는 30일 사무총장들이 참석하는 부패방지법 관련 회의에서 이 문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0-05-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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