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스프링스 AFP 연합] 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태권도대회에서 한국계 여자 선수가 부상당한 친구에게 우승을 양보한 사실이 알려져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 월드컵 플라이급결승에 진출한 에스더 김(20)은 결승 상대인 친구 케이 포(18)가 준결승에서입은 부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기권했다. 에스더는 같은도장에서 운동한 포의 기량이 훨씬 뛰어나 시드니올림픽에는 당연히 포가출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전권을 양보한 것.포는 지난 96년 이후 핀급과플라이급에서 우승을 휩쓴 최강자.
에스더가 뜻밖에 기권의사를 표명하자 포 역시 “에스더에게 우승을 양보하겠다”며 기권하겠다고 나서 한동안 체육관에서는 ‘아름다운 실랑이’가 벌어졌다.결국 포가 에스더의 양보를 받아들여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지만 두선수의 진한 우정에 관중과 출전 선수,대회 관계자 모두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한편 에스더의 아버지 김진원씨는 오하이오주 페인스빌에서 태권도장을운영하고있으며 포의 아버지와는 13년째 우정을 나누고 있는 사이다.
지난 22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 월드컵 플라이급결승에 진출한 에스더 김(20)은 결승 상대인 친구 케이 포(18)가 준결승에서입은 부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기권했다. 에스더는 같은도장에서 운동한 포의 기량이 훨씬 뛰어나 시드니올림픽에는 당연히 포가출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전권을 양보한 것.포는 지난 96년 이후 핀급과플라이급에서 우승을 휩쓴 최강자.
에스더가 뜻밖에 기권의사를 표명하자 포 역시 “에스더에게 우승을 양보하겠다”며 기권하겠다고 나서 한동안 체육관에서는 ‘아름다운 실랑이’가 벌어졌다.결국 포가 에스더의 양보를 받아들여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지만 두선수의 진한 우정에 관중과 출전 선수,대회 관계자 모두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한편 에스더의 아버지 김진원씨는 오하이오주 페인스빌에서 태권도장을운영하고있으며 포의 아버지와는 13년째 우정을 나누고 있는 사이다.
2000-05-24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