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가공 담당(종전의 계)’.어느 기업체의 담당 부서쯤으로 인식될 만한이름이다.하지만 세계 최고의 ‘보석도시 건설’을 목표로 삼고 있는 전북익산시의 간판 부서다.
지역경제과에 속한 이 부서는 지난 95년 5월 당시 이리시와 익산군이 합쳐익산시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생겼다.처음엔 직원 3명인 미니부서로 출범했으나 지금은 담당을 포함해 직원이 7명으로 늘었다.지역 특화산업인 보석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판로 개척,전문 인력 육성,홍보 등이 주요 업무다.또 매년 봄·가을에 열리는 보석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주요 행사다.
물론 이 부서에 처음 배속됐던 직원들도 보석에 관한한 ‘문외한’이 대부분이었다.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보석산업은 물론 해외 보석시장의 흐름까지 꿰뚫는 전문가가 됐다.올해 초 특채된 김은정(金恩廷·29·여)씨는 캐나다에서 보석감정사(FcGmA) 자격증을 취득한 보석가공 분야의 전문가다.
요즘 이 부서의 최대 현안은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보석 박물관’ 건립이다.지하 1층,지상 2층,연건평 1,900여평 규모에 총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됐다.이 박물관에는 서울의 한국운석광물연구소장 김동섭(金東燮·64) 박사가기증을 약속한 10만여점의 보석 및 귀금속을 비롯,각국에서 기증받은 100여점의 보석류와 보석가공기계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한편 김 박사가 기증하기로 한 보석류 가운데 1차분 1만4,000여점이 이달 중 익산시측에 전달돼 박물관 완공때까지 청사 지하에 마련된 특수 금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지난 97년부터 약 3년 동안 이 부서를 이끌고 있는 김익태(金益泰·44) 보석가공 담당은 “전국 유일의 귀금속·보석 가공단지와 향후 건설할 보석 테마공원 등을 연계해 익산이 세계적인 보석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에각종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조승진기자 redtrain@
지역경제과에 속한 이 부서는 지난 95년 5월 당시 이리시와 익산군이 합쳐익산시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생겼다.처음엔 직원 3명인 미니부서로 출범했으나 지금은 담당을 포함해 직원이 7명으로 늘었다.지역 특화산업인 보석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판로 개척,전문 인력 육성,홍보 등이 주요 업무다.또 매년 봄·가을에 열리는 보석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주요 행사다.
물론 이 부서에 처음 배속됐던 직원들도 보석에 관한한 ‘문외한’이 대부분이었다.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보석산업은 물론 해외 보석시장의 흐름까지 꿰뚫는 전문가가 됐다.올해 초 특채된 김은정(金恩廷·29·여)씨는 캐나다에서 보석감정사(FcGmA) 자격증을 취득한 보석가공 분야의 전문가다.
요즘 이 부서의 최대 현안은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보석 박물관’ 건립이다.지하 1층,지상 2층,연건평 1,900여평 규모에 총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됐다.이 박물관에는 서울의 한국운석광물연구소장 김동섭(金東燮·64) 박사가기증을 약속한 10만여점의 보석 및 귀금속을 비롯,각국에서 기증받은 100여점의 보석류와 보석가공기계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한편 김 박사가 기증하기로 한 보석류 가운데 1차분 1만4,000여점이 이달 중 익산시측에 전달돼 박물관 완공때까지 청사 지하에 마련된 특수 금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지난 97년부터 약 3년 동안 이 부서를 이끌고 있는 김익태(金益泰·44) 보석가공 담당은 “전국 유일의 귀금속·보석 가공단지와 향후 건설할 보석 테마공원 등을 연계해 익산이 세계적인 보석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에각종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조승진기자 redtrain@
2000-05-23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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