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공보실장 문답

주한미군 공보실장 문답

입력 2000-05-19 00:00
수정 2000-05-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 로버트 색슨 중령은 18일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주한 미육군은 우라늄이 함유된 120㎜ 대전차 포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색슨 중령은 “우라늄 포탄은 훈련용이 아닌 전시용으로 현재 주한미군 탄약저장소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BDU’라고 표시된 포탄은 우라늄탄을 지칭하는 것인가.

아니다.매향리 쿠니사격장에서 발견된 폭탄에 적힌 ‘BDU’는 모의폭탄이라는 단어의 약자다.공대지 연습탄으로 내부는 소량의 작약과 콘크리트로 채워져 있다.

■우라늄탄을 보유하고 있나.

미 육군은 우라늄탄으로 120㎜ 대전차 포탄을 갖고 있다.

■지난 97년 일본에서 우라늄탄 사고가 났을 때 폐기하겠다고 했는데 왜 실행하지 않았나.

그 문제는 당시 자료를 검토해 추후 답변하겠다.

■쿠니사격장에 대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은.

한·미합동조사단이 현장에서 주민들로부터 피해상황을 청취한 뒤 조사 여부를 검토하겠다.

■매향리 문제를 둘러싸고 주한미군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개선책이 있다면.

정부 파트너 간에 협의할 문제다.정부 채널을 통해 대화를 하겠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0-05-19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