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코스와 유사한 지형을 찾아라’-.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마라톤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시드니올림픽 마라톤코스는 ‘죽음의 코스’로 불릴만큼 어려운 지형으로 알려져 있다.
마라톤 관계자들은 “역대 올림픽 마라톤코스 가운데 가장 힘든 코스”라고말한다.
표고차가 80m에 이르고 20여개의 크고 작은 언덕이 있다. 여기에다 승부를판가름할 마지막 40㎞지점부터 오르막으로 돼 있어 출전선수들에게 공포감마저 준다.
이봉주는 지난달 말부터 공주∼유성구간 마티고개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국내지역 가운데 그나마 시드니코스와 유사한 곳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코칭스태프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인환코치는 오는 25일 시드니로 가 유사지형을 찾기로 했다.오코치는 열흘동안 머물면서 지형과 기후가 시드니코스와가장 비슷한 곳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현재 시드니 북쪽 브리즈번과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잠정적으로 전지훈련 장소로 잡았다.
그러나 시드니코스와 유사한 지형이있을지는 미지수다.오코치도 “가서 열심히 찾아봐야 겠다”며 걱정스런 모습이다.
한편 이봉주는 새달 전지훈련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현지로 떠나 적응훈련에 돌입한다.
박준석기자 pjs@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마라톤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시드니올림픽 마라톤코스는 ‘죽음의 코스’로 불릴만큼 어려운 지형으로 알려져 있다.
마라톤 관계자들은 “역대 올림픽 마라톤코스 가운데 가장 힘든 코스”라고말한다.
표고차가 80m에 이르고 20여개의 크고 작은 언덕이 있다. 여기에다 승부를판가름할 마지막 40㎞지점부터 오르막으로 돼 있어 출전선수들에게 공포감마저 준다.
이봉주는 지난달 말부터 공주∼유성구간 마티고개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국내지역 가운데 그나마 시드니코스와 유사한 곳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코칭스태프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인환코치는 오는 25일 시드니로 가 유사지형을 찾기로 했다.오코치는 열흘동안 머물면서 지형과 기후가 시드니코스와가장 비슷한 곳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현재 시드니 북쪽 브리즈번과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잠정적으로 전지훈련 장소로 잡았다.
그러나 시드니코스와 유사한 지형이있을지는 미지수다.오코치도 “가서 열심히 찾아봐야 겠다”며 걱정스런 모습이다.
한편 이봉주는 새달 전지훈련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현지로 떠나 적응훈련에 돌입한다.
박준석기자 pjs@
2000-05-1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