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 야마사키派 첫 거론

日자민 야마사키派 첫 거론

입력 2000-05-11 00:00
수정 200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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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내 야마사키(山崎)파는 다음달 실시될 총선거 공약의 하나로 헌법개정을 제기하고,11월에는 헌법개정 시안을 마련할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자민당내 파벌이 선거공약으로 개헌 문제를 들고 나오기는 처음으로,올초 중·참 양원에 헌법조사회가 설치되는 등 최근 부쩍 활발해지고 있는개헌논의를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야마사키파는 또 9일 저녁 도쿄(東京)에서 개최된 정치자금 모금 파티에 맞춰 소속의원 전원의 헌법개정에 관한 견해를 담은 ‘논헌집’을 발간했다.논헌집에서 파벌 회장인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정조회장은 집단적 자위권의행사가 가능하도록 교전 포기와 군대 보유 금지 등을 규정한 현행 헌법 제9조의 개정을 제창했다.

야마사키 회장은 이날 모금파티에 앞선 강연에서도 “헌법은 국가의 형태를만드는 것이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 개헌 문제를 파벌의 중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도쿄 연합

2000-05-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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