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봇물’

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봇물’

전광삼 기자 기자
입력 2000-05-05 00:00
수정 2000-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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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일산신도시에서 1만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쏟아진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성남시가 최근 지하철 분당선 백궁역 일대 9만8,000여평에 대한 용도변경안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이르면 상반기부터 주상복합아파트가 무더기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미개발지로 남아 있던 일산신도시 백석역 일대도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으로 탈바꿈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 지역은 하나같이 신도시내 생활기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는데다 지하철 역세권에 속해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분당 백궁역 주변 성남시는 지난달말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백궁역 일대업무·상업용지 9만8,487평에 대해 평균 329%의 용적률을 적용,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용도변경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백궁역 주변에서는 이르면 상반기부터 현대산업개발 등 4∼5개건설업체가 3,000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정자동 일대 3개 필지 1만228평에 연면적 9만∼10만평 규모의 주상복합빌딩 3개를 건립키로 하고 대형 평형(50평형 이상)위주로 구성된아파트 1,000∼1,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창용건설은 정자동 일대 2,105평에 2개동 250여가구의 주상복합건물을 짓기로 하고 최근 두산건설과 시공약정을 체결했다.또 한원건설과 한원산업은 2개 필지 6,047평의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4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자동 일대 중심상업용지 3만9,073평을 확보해둔 에이치원개발도주상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에이치원개발이 가세할경우 백궁역 일대에서 공급될 주상복합아파트는 줄잡아 7,000여가구에 이른다.

●일산 백석역 주변 고양시도 성남시와 마찬가지로 백석동 1237 일대 3만556평에 대한 도시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대는 당초 출판문화단지로 조성될 계획이었으나 출판문화단지가 파주시로 옮겨감에 따라 용도를 상실,9년째 빈땅으로 남아 있었다.

요진산업은 지하3층 지상55층 규모의 주상복합빌딩 10개동을 짓기로 하고고양시에 도시설계변경을 요청해놓았다.시는 최근 도시설계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끝내고 시의회에 이를 상정했으나 일단 보류됐으나 설계변경안을보완,이달말 시의회에 재상정키로 했다.

시는 시의회가 변경안을 수용할 경우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주상복합타운조성을 허가할 방침이다.따라서 요진산업은 이르면 하반기중 47∼81평형 3,446가구의 아파트를 평당 700만원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S·G·I는 백석동 1329 일대 2,100여평에 짓고 있는 ‘밀레니엄리젠시’오피스텔 300여실을 분양하고 있다.

‘밀레니엄리젠시’는 38∼64평형으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로 평당 분양가는 473만∼64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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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
2000-05-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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