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획예산처 점심 시간.공직 사회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풍경이 연출됐다.장관부터 9급 공무원까지 30여명의 직원들이 둘러 앉아 햄버거와 콜라를앞에 놓고 개혁의 필요성과 현실적인 어려움 등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벌인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경영대학원 박세일(朴世逸)석좌교수가 초청돼 ‘세계화와 개혁’을 주제로 직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획예산처(장관 진념)는 지난 1월부터 급격한 변화에 발맞추며 공무원들의적극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2주일에 한 번씩 이같은 ‘점심시간 토론회’를열어 왔다.
‘점심시간 토론회’는 ‘브라운 백(Brown-bag)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이는 미국 등에서 점심 시간을 이용,‘갈색 종이봉투에 담긴 햄버거’를 먹으며 정치·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한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토론회는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벤처 정책의 방향’,‘최근 일본 경제침체의 원인’ 등 주요 경제·사회 주제부터 ‘의약 분업’ 등 최근 현안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기획예산처 배철호(裵哲浩)이사관은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함은 물론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주제 발표를 할 수도 있다”면서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상반기 동안 ‘미래의 정보통신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2차례더 진행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경영대학원 박세일(朴世逸)석좌교수가 초청돼 ‘세계화와 개혁’을 주제로 직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획예산처(장관 진념)는 지난 1월부터 급격한 변화에 발맞추며 공무원들의적극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2주일에 한 번씩 이같은 ‘점심시간 토론회’를열어 왔다.
‘점심시간 토론회’는 ‘브라운 백(Brown-bag)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이는 미국 등에서 점심 시간을 이용,‘갈색 종이봉투에 담긴 햄버거’를 먹으며 정치·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한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토론회는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벤처 정책의 방향’,‘최근 일본 경제침체의 원인’ 등 주요 경제·사회 주제부터 ‘의약 분업’ 등 최근 현안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기획예산처 배철호(裵哲浩)이사관은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함은 물론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주제 발표를 할 수도 있다”면서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상반기 동안 ‘미래의 정보통신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2차례더 진행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0-05-04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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