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흑자 3년만에 최저

3월 경상흑자 3년만에 최저

입력 2000-04-28 00:00
수정 2000-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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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가 큰 폭의 적자로 반전,3월 경상수지 흑자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가장 작은 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4분기 누적 흑자도 12억9,000만달러에 그쳐 올 연간 경상수지흑자목표 120억달러 달성은 극히 불투명해졌다.

한국은행은 27일 ‘3월중 국제수지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경상수지흑자는 2월보다 6억1,000만달러나 감소한 것이다.

흑자가 급감한 것은 상품수지(무역수지) 흑자가 소폭 확대됐음에도 분기말을 맞아 특허권 사용료와 컨설팅료 등이 늘어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된데다 소득수지도 해외발행 채권에 대한 이자지급이 늘어나 적자로 반전됐기 때문이다.

정정호(鄭政鎬)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올해 1·4분기 원유도입금액이 60억달러를 넘는 등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35억달러 이상 많아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상품수지 흑자는 9억5,000만달러로 전달의 7억2,000만달러에 비해 2억3,000만달러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4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전달의 1억9,000만달러 적자에비해 악화됐고 소득수지 역시 분기말에 집중된 이자지급때문에 2월 4,000만달러 흑자에서 3월 3억6,000만달러 적자로 반전됐다.

자본수지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4월에 상환할 외화부채 여유자금을 해외단기채 등에 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36억달러 이상 들어오면서 33억5,000만달러의 유입초과를 기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2000-04-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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