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남부 중심상권지로 뜬다

강서구 서남부 중심상권지로 뜬다

김재순 기자 기자
입력 2000-04-22 00:00
수정 2000-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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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서부관문 강서지역에 대형 유통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2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건립되는 것을 계기로 대형 할인매장을 유치하는 등 유통시설을 적극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외발산동 96 일대 대지 4만3,470평에 짓고 있는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며유통정보화시설·집배송시설·도매시설·경매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 시장이 문을 열면 서울 서남권지역과 인천·부천 등 수도권 주민들이 굳이 가락동시장까지 가지 않고도 신선한 먹거리를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시기에 맞춰 시장 앞 광명마을∼송정중학교간 폭 15m,길이 1,080m의 지하차도와 남부순환로∼올림픽대로간 폭 40m,길이 3,640m의 도로도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시장의 일부인 수산물직판장은 지난해 3월부터 주민을 맞고 있다.지하7층, 지상 2층에 연면적 9,666평 규모로 6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까지 갖추고 잇다.

이밖에 강서구 관내에 건립되거나 현재 건설중인 유통시설은 모두 7곳.

지난 1월 등촌3동에서 그랜드마트 강서점이 문을 열었고,2월에 가양3동에 E마트 가양점이 선보인데 이어 올 상반기중에는 가양2동에 프랑스계 할인매장인 까르푸가 개장할 예정이다.또 등촌3동 택지개발지구 안에도 오는 8월 개장을 목표로 그랜드백화점이 한창 건설되고 있다.

강서구는 이와 함께 재래시장 재건축사업을 추진,지역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올해 안에 9곳의 재래시장 가운데 염창·방신시장 등 2곳을 주상복합시설을 갖춘 현대화시설로 재건축하고,나머지는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재래시장 현대화를 위해 재건축사업비의 75% 한도 안에서 5년 거치,10년 분할상환의 저리융자와 지방세 감면 등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주택밀집지역인 강서구 관내에 대형 유통시설을 균형적으로 유치,서울 서남권의 중심 상권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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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2000-04-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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