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케네디 2세, 폭격훈련 섬서 환경보호 시위

로버트 케네디 2세, 폭격훈련 섬서 환경보호 시위

입력 2000-04-20 00:00
수정 200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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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케스(푸에르토리코) AP 연합] 환경보호주의자인 로버트 F.케네디 2세가 미군의 폭격훈련장인 푸에르토리코 비에케스섬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스쿠버 다이빙 시위에 나섰다.

케네디 2세는 18일 비에케스섬 주민 시위대와 함께 폭격으로 황폐해진 섬인근바다를 스쿠버 다이빙하면서 군사훈련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새와 동물을보호하기 위해 미 해군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환경단체인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의 수석 자문위원인 케네디 2세는 산호초에 파묻힌 탄약과 탄피를 꺼내고,폭탄에 맞아 바다에 잠긴 배를 샅샅이 조사했다.

그는 군함의 표적으로 쓰였던 배 주변을 잠수한 후 “우리는 해군을 여기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이어 비에케스섬내 폭격장소와 훈련장에 위치한 주민 시위대의 캠프를 잇따라 방문,연대의사를 표명했다.케네디 2세는 앞서 17일 미 해군이 환경법을 어기면서 미국 본토에서는 결코 허용될 수 없는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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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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