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수유리 4·19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 4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국민의 정부는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을실천하기 위해 자유 인권 정의의 실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또 “정치참여 확대와 인권 신장,합법적 집회와 시위의 보장,시민사회의 역할 증대 등을 통해 아름다운 민주주의 꽃을 피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화적 정권교체는 4·19로 시작된 민주화 대장정의 과정으로 4·19정신의맥을 잇고 있다는 의미다.김대통령이 헌화와 분향만을 했던 98,99년과 달리기념식에 참석,처음으로 기념사를 낭독한 것도 이러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특히 지난해 11월17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순국선열 추모제전에 참석한 이래 올해들어서만도 2·28 대구학생의거,3·15 마산의거 기념식 참석과 연관시켜 볼 때 김대통령의 향후 의지를 읽게 하는 대목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김대통령이 기념사에서 “세계는 지금 거대한 격변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국가적·민족적기로에서 우리가 살 길은 국정의지속적인 개혁과 발전 뿐”이라고 강조한 부분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는 여야가 협력해 국정을 안정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펼치라는 것”이라며 정치개혁과 참여민주주의 발전 등을 거듭 다짐한대목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사회정의도,국민통합도 기약할수 없다”면서 “이러한 개혁의 막중한 과업을 임기중에 기필코 이룩하겠다”는 약속으로 4·19 정신을 기렸다.김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4·19 관련단체 관계자들을 연무관으로 초청,다과를 베풀고 위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평화적 정권교체는 4·19로 시작된 민주화 대장정의 과정으로 4·19정신의맥을 잇고 있다는 의미다.김대통령이 헌화와 분향만을 했던 98,99년과 달리기념식에 참석,처음으로 기념사를 낭독한 것도 이러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특히 지난해 11월17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순국선열 추모제전에 참석한 이래 올해들어서만도 2·28 대구학생의거,3·15 마산의거 기념식 참석과 연관시켜 볼 때 김대통령의 향후 의지를 읽게 하는 대목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김대통령이 기념사에서 “세계는 지금 거대한 격변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국가적·민족적기로에서 우리가 살 길은 국정의지속적인 개혁과 발전 뿐”이라고 강조한 부분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는 여야가 협력해 국정을 안정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펼치라는 것”이라며 정치개혁과 참여민주주의 발전 등을 거듭 다짐한대목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사회정의도,국민통합도 기약할수 없다”면서 “이러한 개혁의 막중한 과업을 임기중에 기필코 이룩하겠다”는 약속으로 4·19 정신을 기렸다.김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4·19 관련단체 관계자들을 연무관으로 초청,다과를 베풀고 위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4-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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