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00무대가 활짝 열렸다.새 천년 국내 남자프로골프(KPGA)의 판도를 가늠하게 될 제1회 스포츠서울 호남오픈대회가 20일 개막돼 나흘간 열전에돌입한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프로남자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시즌 첫 개막전이자 새 천년을 여는 티오프.
프로 120명과 아마추어 12명 등 총 1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전남 화순의남광주CC(파 72)에서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이게 된다.이번 대회의 가장 큰관심사는 개막전인만큼,과연 누가 초반 판세를 장악해 나갈 것인가에 쏠려있다.
지난해 7개에 불과하던 정규대회 수가 18개로 늘었다.따라서 우승에 대한변수가 그만큼 많아졌고 출전선수들 또한 크게 늘었다.최경주의 미 프로무대(PGA) 진출도 신인들의 도전의욕을 한껏 부추기고 있는 상황.당연히 기존 선수들의 훈련량도 곱절로 늘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주목되는 선수는 지난해 상금랭킹 1위(7,980만원) 강욱순(안양베네스트GC).정확한 아이언 샷을 무기로 부경오픈 등 3주 연속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98아시안투어 상금왕(54만8,000달러)도 따냈다.지난해 2승을 거둔 박남신(41·올리마)도 한국골프의 간판답게 한층 완숙한 기량을 선보이고있다.
지난해 강욱순에 빠앗긴 상금왕 자리를 기어코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이들 두 선수가 가장 껄끄럽게 여기는 선수가 ‘오리’ 김종덕(39)이다.97기린오픈 우승으로 일본진출의 물꼬를 튼 그는 깡마른 체격에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과 끈질긴 승부근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루키들의 돌풍 또한 만만치 않다.지난해 출범한 2부 투어 ⓝ016에서 득세를 보인 김광담과 김영수 등을 비롯,지난해 한국오픈의 주역 권명호와국가대표 김대섭의 샷도 심상치 않다.
박성수기자 ssp@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프로남자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시즌 첫 개막전이자 새 천년을 여는 티오프.
프로 120명과 아마추어 12명 등 총 1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전남 화순의남광주CC(파 72)에서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이게 된다.이번 대회의 가장 큰관심사는 개막전인만큼,과연 누가 초반 판세를 장악해 나갈 것인가에 쏠려있다.
지난해 7개에 불과하던 정규대회 수가 18개로 늘었다.따라서 우승에 대한변수가 그만큼 많아졌고 출전선수들 또한 크게 늘었다.최경주의 미 프로무대(PGA) 진출도 신인들의 도전의욕을 한껏 부추기고 있는 상황.당연히 기존 선수들의 훈련량도 곱절로 늘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주목되는 선수는 지난해 상금랭킹 1위(7,980만원) 강욱순(안양베네스트GC).정확한 아이언 샷을 무기로 부경오픈 등 3주 연속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98아시안투어 상금왕(54만8,000달러)도 따냈다.지난해 2승을 거둔 박남신(41·올리마)도 한국골프의 간판답게 한층 완숙한 기량을 선보이고있다.
지난해 강욱순에 빠앗긴 상금왕 자리를 기어코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이들 두 선수가 가장 껄끄럽게 여기는 선수가 ‘오리’ 김종덕(39)이다.97기린오픈 우승으로 일본진출의 물꼬를 튼 그는 깡마른 체격에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과 끈질긴 승부근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루키들의 돌풍 또한 만만치 않다.지난해 출범한 2부 투어 ⓝ016에서 득세를 보인 김광담과 김영수 등을 비롯,지난해 한국오픈의 주역 권명호와국가대표 김대섭의 샷도 심상치 않다.
박성수기자 ssp@
2000-04-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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